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이 8일 전북지역 생명·손해보험회사 민원간담회를 개최하고, 도내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민원감축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용실 금감원 전북지원장을 비롯해 삼성, 교보, 한화, 신한 , 삼성, 현대, DB 지역단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지원은 그간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그 결과 '2019년중 처리한 민원건수는 1609건으로 전년대비 8.3%(146건) 감소했다.
그러나 보험권역 민원은 0.9% 소폭 줄었고, 생명보험 관련 민원건수는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결국 전체 대비 보험민원 비중(56.5% → 61.1%)도 4.6%p 증가하는 등 보험상품과 관련된 금융소비자의 불만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전북지원은 도내 보험민원 처리현황, 향후 민원처리방향 등을 설명하고 민원감축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보험회사의 불건전한 영업행위 등으로 인한 금융소비자가 피해를 본 사례 등을 전파하며 동일 사례 재발을 당부했다.
특히, 보험모집 관련 민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51.5%)하고 있어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험회사별 소비자보호정책 추진현황 및 민원처리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전북지원의 민원처리에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김용실 전북지원장은 "불합리한 금융관행으로 인해 보험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사 교육 등 민원 예방에 적극 협조"를 요청하며 "민원 발생원인, 유형을 면밀히 분석해 재발방지에 활용하는 등 긍정적인 환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원장은 또 "민원처리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관행에 대한 개선사항을 상시발굴해 소비자권익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 전북지원은 민원예방·감축 및 신속한 민원해결 등을 위해 앞으로도 도내 보험회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보험이 사적인 사회안전망으로서 충분히 기능할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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