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북평민속시장 어물전 구역에 대한 악취 저감사업을 실시한다.
동해시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어물전 악취저감사업을 실시한 결과 악취가 90% 이상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올해도 계속해서 악취 저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악취저감사업은 기간을 앞당겨 기온 상승으로 인해 악취가 심해지는 7월부터 9월까지, 장이 파장된 후 어물전 주변 도로와 하수구 등에 친환경 탈취제를 집중 분사해 악취 민원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악취저감사업에 투입되는 탈취제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천연발효 미생물 탈취액으로 화학약품에 의한 2차 오염 방지와 모기, 파리 등 해충 제거 효과도 있어, 방역비용 절감 등 일거양득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미동 510-10번지 일원 약 250m 구간에 형성돼 있는 북평민속시장 어물전 구역은 생물과 건어물을 취급하는 노점상 50여 개가 모여 있어,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상승으로 인한 악취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진철 경제과장은 “북평민속시장이 전국적 규모를 자랑하는 5일장인 만큼 친환경제품을 활용한 악취저감사업을 지속 전개해 시장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악취저감사업 외에도 시장 일대 하수관로 준설사업과 음식물 쓰레기통 수거 체계 개선, 어물전 상인들의 의식개선 계도 등을 통해 어물전 주변 환경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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