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7일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를 초빙해 '포노 사피엔스와 4차 산업혁명' 특강을 했다.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과 호모 사피엔스의 합성어로 휴대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새로운 세대를 말한다.
최 교수는 이날 한국전기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초청 특강에서 "인공지능과 포노 사피엔스 혁명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최근 몇 년간 주요 지상파 방송사의 광고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사례 등을 들고 "인공지능과 포노 사피엔스의 출현에 적응하지 못하는 조직과 기업은 사라질 운명에 처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코로나 19 등의 쇼크로 언택트 시대로 이행이 가속화되고 있는 다양한 시장 사례를 소개하면서 "우리가 상식이라 여겼던 ‘표준’이 바뀌고 있다"며 팬덤을 만들어 내는 킬러 콘텐츠의 유무가 조직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명 유튜버의 영향력이 소비자의 ‘좋아요’와 ‘구독’을 누르는 소비자의 손끝에서 나오듯이 앞으로는 포노 사피엔스의 팬덤을 창출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개인과 조직으로 관심과 자본이 몰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특강은 창원시와 한국전기연구원의 구성원들이 ‘포노 사피엔스’가 문명의 표준이 돼 전 세계 비즈니스와 자본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각자의 업무와 연구에 적용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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