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지난 7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증의 산발적 전파가 계속되고 있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수도권 연쇄 감염을 시작으로 비수도권까지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집단감염 발생 사례 중 피해규모가 컸던 지역의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미흡하게 착용한 상태로 밀폐된 공간에서 장기간 체류하거나, 정보 공유 목적 등으로 빈번한 소규모 모임, 노래 부르기 등 침방울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경우로 나타났다. 또한 증상이 있음에도 다중이용시설(사우나, 종교시설, 식당, 미용실) 및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 추가 감염이 발생하는 사례로 파악됐다.
시는 코로나19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소중한 일상생활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 동호회 등 모임을 자제하고 침방울이 생기는 식사 자제와 밀집된 실내에서 노래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휴대전화 통화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거나 실외에서 통화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외출, 모임을 자제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상담·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성숙된 시민 의식으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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