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전략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류태호 태백시장, 남진우 부시장을 비롯한 국·실·과·소·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류정대 기획감사실장의 대응전략 총괄보고 후 부서별 실행과제 보고,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 앞서 지난 5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전략 발굴 계획을 수립하고 각 부서별 전략과제 발굴을 통한 대응전략을 마련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코로나19 이후에는 공공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공공의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했던 부분과 경로당 운영, 보건소 사업, 취약계층 대상 사업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류 시장은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세심한 대책 필요하다”며 “위기상황을 잘 활용해 기존의 인식과 틀에서는 할 수 없었던 것들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실행함으로써 위기 극복의 모멘텀으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진우 부시장은 “앞으로 코로나가 일상화된다고 보고 기존 대책에 코로나 대응책을 더해 사업을 병행 구상 및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3대 분야 65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위기 극복 지원과 소비·투자 문화 확산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사업 발굴도 함께 추진함으로써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태백시 기업지원 인터넷 쇼핑몰 구축, 희망일자리 사업, 농촌인력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경기 회복의 물꼬를 틀 예정이다.
단,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 차단을 위해 대회 참가 선수단과 전지훈련 선수단 모두에게 태백 방문 전 14일간 매일 발열체크와 사전 질문지 작성하도록 하고 태백 도착 후에는 즉시 태백종합경기장에서 발열 체크,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태백시에 체류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체류 기간 중에는 매일 아침 자체 발열 검사 후 결과를 제출하도록 하고 실내·외 경기장(대회장)을 막론하고 선수단 이외 출입은 금지(무관중 경기)된다.
시는 이밖에도 시설 정기 소독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대회를 치러 낸다는 각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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