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7일 해외입국자인 ‘코로나19’ 전남 2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20대다.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후 해외입국자 KTX 전용칸을 이용해 여수 여천역에 도착, 곧바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오후 5시께 검체 채취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진단검사 결과 이날 오후 9시 최종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중이다.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다.
이번 28번째 확진자는 입국 전 카자흐스탄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방역당국은 광명역에서 여천역까지 기차로 동승한 접촉자를 파악중이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광주지역 집단감염이 확산돼 공동 생활권인 전남지역도 감염 우려가 커 지난 6일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전라남도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8명으로, 이 중 15명이 해외 입국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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