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6월 기준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82만CGT(30척)로 5월 65만CGT(31척)에 비해 26%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51% 수준이다.
6월 국가별 수주량은 중국 46만CGT(16척, 56%), 한국 25만CGT(4척, 30%), 대만 4만CGT(1척, 5%) 순이다.
상반기 발주량은 575만CGT(269척)로 전년 동기 대비 42% 수준이며 2010년 이후 발주량이 가장 적은 '2016년 상반기(766만CGT, 423척)에 비해서도 25% 감소했다.
다만 하반기 모잠비크, 러시아의 LNG 운반선 대량 발주로 시황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상반기 누계 수주 금액은 한국 30억 불(37척), 중국 69억 불(145척)로 한국의 척당 수주 단가(0.8억불)가 중국(0.5억불)에 비해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에 척당 1.8억 불이 넘는 LNG선 발주가 없었음을 감안해도 韓이 여전히 초대형선박 시장을 확고히 지배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613만CGT(37%)에 이어 한국 1976만CGT(28%), 일본 954만CGT(1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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