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최근 연이은 공직기강 문란사건 발생의 책임을 통감하고 부패취약분야 특별 대책회의를 열어 자기반성의 시간과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군은 올해 초 종합청렴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 부서에서 주체적으로 창의적인 청렴시책을 추진해 청렴문화 조성에 힘써오고 있다. 또한 외부 청렴전문가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문제점을 진단하기 위해 청렴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조현옥 부군수는 “우리군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일부 인원의 부패, 공직기강 문란행위로 군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이 매우 송구스러우며 사전에 예방·개선하지 못한 우리 모두의 책임이 크다”고 깊은 반성의 계기로 삼았다.
대책회의 결과 군은 예외 없는 일관된 신상필벌 기준을 확립하여 부패근절과 군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부서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부패행위자와 관리감독자 모두 책임을 물어 일벌백계할 것으로 청렴을 중심으로 하는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 계획이다.
나아가 청사 및 전 부서 입구 등에 함양군 공무원은 금품·향응·편의를 절대 받지 않음을 강조하여 청렴의지를 다지고, 공무원 부조리 및 갑질 신고센터의 신고자 보호를 강화하여 감사관 직통 신고 핫라인 개설, 익명접수 확대 등 부패신고활성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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