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이 주민숙원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해당 지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본지 보도와 관련,(☞관련 기사: 여수 서완석 의장 국동지구 도시재생 반대 "반발여론 확산") 전임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이 SNS에 해명글을 올려 논란이 뜨겁다.
특히 전임 의장 서 의원이 올린 해명 내용들은 ‘거짓주장’ 이라는 관련자들의 증언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논란은 더욱더 가열되고 있다.
서 의장은 지난 3일 SNS에 국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해 본지에서 보도한 내용처럼 사업자체를 반대한 적이 없으며 당사자인 본인과 여수시 도시재생과 담당직원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지도 않은채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지의 보도내용을 가짜뉴스라 주장하며 의도적이고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행위는 형법 제307조 및 정보통신망법 제70조에 따른 사람을 비방할 목적의 명예훼손에 해당되는 중대범죄라 못박았다.
그러나 이같은 서의원의 주장은 관련자들이 직접 녹음을 해놓아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본지는 보도 당일 당사지인 서의원에게 반론의 기회를 주기위해 수차레의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실제로 관련자들이 녹음한 녹음 파일에는 서 의원이 ”플렉스센터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고물상이 있는 자리로 옮겨라, 민자유치를 해서 하는게 맞는다 는 등 의 발언들을 하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는 사실들이 그대로 녹음 파일에 담겨있다.
또 한 예로 서의장은 지역주민들의 집회신고 접수 다음날인 지난 6월 20일 국동 도시재생주민협의회 회장과 부회장 등 4명이 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 여수사무실에서 찾아와 국회의원을 면담한 자리에서 본인이 해당 지역구 의원으로서 여수시가 국토부 공모사업 신청을 10월로 미룬 사유와 그동안 진행과정을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어 이해하고 돌아 갔다고 밝히고 있으나 부회장등 은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같은 내용도 고스란히 녹음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보도 이후에도 서 의원은 수차례 전화와 문자메세지를 보냈으나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채 SNS를 통해 거짓 해명만 하고 있다.
국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동도시재생주민협의회’와 여수시가 지난해 국동.대교동 지역(20만m2)에 총사업비 520억 원(국비150억.도비25억.시비75억.LH공사270억)을 들여 주거환경개선.상권기반시설확충 등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향상으로 인구유입, 관광객방문, 먹거리. 볼거리, 문화거리 등 기반시설을 만들어 국동.대교동의 재도약 발전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시가 지난해 10월 용역에 착수해 지난달 29일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할 계획이었으나 서의장의 반대로 공모를 포기할수밖에 없었다.
특히 이 사업은 타 지자체에 비해 확실한 부지확보가 가능한 여수시가 유리하게 LH본사의 승인이 날수 있는 사업으로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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