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 확진자가 최근 10일 동안 83명이 추가 발생해 7일 오후 2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116명을 기록했고 지난 4일 초등학생 1명에 이어 6일에 미취학 아동이 가족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광주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고위험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의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전수 검사를 진행한다. 전수 진단검사 대상은 관내 요양원, 요양병원, 장애인거주시설, 정신보건시설,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근무 중인 종사자 1만700여명과 입소자 1만7500여명이다.
광주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고위험시설군인 요양원의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해 7일부터 우선 실시하고, 그 외 고위험 사회복지시설 및 병원은 9일부터신속한 검사를 위해 취합검사기법(Pooling)을 활용한다.
※취합검사 : 5~10명의 검체를 혼합해 1개의 검체로 진단 검사, 양성 나오면 전원 개별 검사
광주시는 선제검사 과정에서 양성자가 발생하면 확진자 발생 대응 절차에 따라 해당 집단·시설에 대한 역학조사 및 전수조사 실시 등의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관내 공·사립 유치원 284개원에 대해 어린이집과 보조를 맞춰 17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가 많이 나온 북구지역은 고3을 제외하고 모든 특·초·중·고등학교는 오는 12일까지 원격수업을 전환하고 다른 지역의 초·중학교는 15일 전체 학생의 1/3 내외,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2/3 내외가 등교하며 나머지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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