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이사장 김명곤)가 주관한 ’제2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문화가치 대상은 한국의 문화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된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시상하는 상으로서 지난해 신설돼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전국 광역 17개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226개 단체장의 민선7기 문화분야 공약사업과 특수사업을 대상으로 문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7회에 걸친 회의를 개최하고 조직역량, 사업성격, 사업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 33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이 가운데 영월군은 인구 10만 미만 전국 기초 자치단체 대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으며 50만 이상은 전주시, 10만 이상 50만 미만 도시는 파주시가 각각 선정됐다.
영월군은 이번 평가에서 문화가치 부가가치화 사업, 문화특화지역 조성, 시내관광 활성화 ,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 조성, 간이역체험시설 활성화 및 문화예술 사각지대 해소, 생태관광공원 개발 등 다양한 문화정책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올해가 영월정명 853주년이 되는 해로서 고려시대 이래로 행정의 중심지였고 역사적으로 산업화의 에너지원, 단종애사, 김삿갓의 풍자문학, 문화적으로 박물관 창조도시, 사진도시, 생태문화도시, 김삿갓과 김어수를 대표로 하는 문학도시 및 67년부터 시작된 단종제의를 품은 단종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영월군은 이러한 문화적 저력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문화적 자존감을 세우고 문화적 담론을 통해 누구나 문화를 향유하고 문화를 통해 삶이 풍요로워 지는 살기 좋고, 살기 편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지향해 왔다.
또한, 다양한 지역문화 활동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방문자 산업을 통해 지역경기가 활성화되는 선순환의 구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영월다움을 품은 스토리노믹스(storynomics) 문화도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 있는 고유문화 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화가치를 높이고 1군민 1문화 활동 실현으로 문화가 지역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은 물론 준비 중인 제3차 문화도시 지정에 군민의 역량을 모아 지역문화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는 당초 ‘한국문화가치대상’ 시상식을 지난 5월 25일 시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한차례 연기해 지난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확대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고 상장 등은 7월 중에 별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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