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광주 코로나 확진자 총 108명…초등생 첫 환자 발생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광주 코로나 확진자 총 108명…초등생 첫 환자 발생

8일간 75명 추가, 접촉 후 며칠 만에 양성 판정 ‘변종’ 가능성 조사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6월 27일 4명, 28일 4명, 29일 3명, 30일 12명, 7월 1일 22명, 2일 6명, 3일 8명, 4일 16명 등 8일간 75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08명을 기록했으며 첫번째 초등생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급증한 감염 경로는 광륵사 6명, 금양오피스텔 18명, 제주여행(해피뷰병원) 6명, 광주사랑교회 15명, 아가페실버센터 7명, 한울요양원 5명, SKJ 병원 2명, 일곡중앙교회 14명, 해외 유입 2명 등이다.

▲광주시 북구 일곡중앙교회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4일 교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금양오피스텔, 광주사랑교회, 일곡중앙교회, 광륵사 등 4곳과 연루된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나타나 광주시는 모든 종교가 집합예배를 자제하고 온라인 가정예배로, 결혼·장례식장마저 당분간 집단으로 치르지 말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등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나섰다.

하지만 코로나19의 무서운 확산세에 광주시 코로나19 병상마저 바닥나 경증환자 4명을 전남 강진의료원으로 이송했고 빛고을전남대병원 등에 추가 병상을 확보해야 할 형편이다.

특히 보건당국은 확진자와 접촉 후 대게 2주간의 잠복기 동안에 ‘양성’과 ‘음성’으로 판정을 받았으나 광주에서는 며칠 만에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확진 전파 속도가 대구·경북 사례보다 빨라 ‘돌연변이 바이러스’ 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당시에 유럽형·미국형 등 중국 우한형에서 변이된 바이러스를 발견한 것에 비춰 광주도 ‘코로나19 변종’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4일 "대구, 경북에서 발생했을 때보다 전파 속도 등이 빠르다는 느낌이라는 광주 파견된 역학 조사관들의 전언이 있었다"며 "광주와 대전 등의 바이러스가 대구와 어떻게 다른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혀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광주시는 “일곡중앙교회 관련 13명, 금양오피스텔 관련 2명, 해외입국자 1명 등 추가로 16명이 4일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8명으로 33명은 완치돼 격리 해제했고 75명은 격리치료 중이다. 107번은 99번의 아들로 초등학생이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교육청·경찰청·5개 구청 등 22개 유관기관은 지난 1일 광주시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