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자신의 모교인 영광 모 고등학교를 방문했던 것으로 이동경로가 밝혀져 영광군과 교육당국이 초비상이다.
영광군은 4일 오후 9시 32분경 SNS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우리군 불갑면 거주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진 영광 불갑면 20대 남성은 검사기관인 광주 녹십자 검진결과 확진으로 판명되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최종검사 의뢰결과 확진으로 판명됐다.
영광군 코로나19 첫 확진자로 판명된 이 20대 남성은 지난 1일 군복무 후 취업 문제 관련 상담 차 자신이 졸업했던 영광읍 소재 모 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 당시 담임교사 등 이 학교 교사 5명과 접촉했던 것으로 밝혀져 이 학교 해당 교사 5명 모두 재택근무와 코로나19 검사 조치를 받았다.
영광군은 학교 측과 함께 학교방문 통제와 자체 방역관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20대 남성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일 사이에 영광읍의 식당·분식집·PC방·헬스장·마트 등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군과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 남성의 감염경로, 접촉자와 경유지 등을 추적·조사중이며 정확한 내용을 즉시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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