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재 광주지역 코로나19의 누진 확진자수가 96명으로 늘어나 전남지역의 확산 우려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수원에서 확진자로 판명된 20대가 수일 전 여수시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3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수원 102번 20대 확진자가 지난 6월 27일과 28일 가족과 함께 여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족은 승용차를 타고 관광차 여수를 방문했으며 부모가 운전한 차량에는 수원 102번 확진자 등 모두 4명이 탑승했다.
시는 3일과 4일 20대 확진자가 머물거나 다녀간 곳에 대한 정밀 방역을 마치고 밀접 접촉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20대 확진자는 27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문수동 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으며, 오후 2시부터 6시 12분까지 만성리 부근의 리조트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후 9시 42분부터 2분간 만성리부근의 평의점에 들렀다가 오후 10시부터 28일 오전8시까지 리조트에서 지내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남면 안도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들의 동선을 따라 접촉자 조사를 마치고 마스크를 작용하지 않았던 마트와 식당 등에 대해서 CCTV 분석 등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접촉자 및 동선의 식당 관계자 등 채취한 검체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 했다. 검사 결과는 4일 오후 8시 쯤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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