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한 복지 전문 인력이 고독사 고위험군 1인 가구와 결연을 맺는 사업이 진행된다.
부산 북구는 고독사 고위험군 대상으로 '같이 가치 멘토링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복지 분야에 종사했던 신중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전문성과 경륜을 활용해 위기 가구를 1대 1로 지원하는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복지 전문 인력들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되어 대상 가정 방문, 안부전화, 서비스 연계, 사회적 관계 형성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게 된다.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는 A(70) 씨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동했던 경력을 활용해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행복하다"며 "이웃을 찾아가서 불편한 점을 살피고 외로움도 덜어주는 친구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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