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에서 단 1석인 정의당 김용운 의원이 3일 실시된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행정복지위원장에 선출되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김 의원은 15명의 출석의원 가운데 과반인 8표를 얻어 당선됐다.
거제시의회 원 구성은 더불어민주당 10명, 미래통합당 5명, 정의당 1명 등 16명이다.
행정복지위원장 선거에서 4명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내부 합의를 깨트리고 김용운 의원에게 투표해 이변이 완성된 셈이다.
김용운 행정복지위원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 하나된 의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3개의 상임위원장 중 행정복지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에는 당초 민주당이 내정한 김두호 의원과 강병주 의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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