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소속 경북지역 의원들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래통합당 경북도당위원장(직무대행) 이만희 의원을 비롯한 경북 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 510만 명의 염원이자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는 국가적 프로젝트이며,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대도약의 기회”라며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촉구했다.
이어, “국방부 이전부지 실무위원회에서 군위 우보와 의성비안, 군위소보 2곳 모두 부적격으로 결정했으나, 이 후보지들은 국방부가 지난 1월 29일 이전부지로 사실상 결정해 발표된 곳이다”라며, “오는 7월3일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이전부지를 선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통합신공항은 군 공항과 민간공항이 함께 이전하는 통합공항이기에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만을 적용해서 부지선정을 하면 지역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후에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 박승흥 단장에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촉구 성명서’와 ‘경북 국회의원 서명부’를 국방부 장관에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촉구 성명서 서명부에는 미래통합당 소속 경북지역 의원 13명 전원과 비례대표 한무경 의원이 서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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