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하 ‘철강예타’)이 국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본보 1일자)함으로써 내년부터 포항을 거점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2일 밝혔다.
철강예타 사업은 2021~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354억원(국 924억, 지 103억, 민 327억)이 투입돼, 중소철강사의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 등을 통한 철강산업 생태계 강화를 목적으로 기술개발과 실증지원, 성과확산 등이 다각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 급변하는 제조업 패러다임에 발맞춰 철강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통한 미래경쟁력확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날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철강산업을 비롯한 제조업 전반의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바로 중소철강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상담회 개최로 기업의 기술개발 수요를 파악해, 지역의 우수한 연구기관과 대학, 행정기관이 최선을 다해 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중소철강사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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