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포스터 공개...축제 주제·의미 시각 형상화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올해 축제의 주제를 담은 공식 포스터를 2일 공개했다.

올해 소리축제의 주제는 '_잇다(Link)'로 지난해 관악기에 이어 현악기를 주요 소재로 했다.

또 현악기의 특징인 '줄' 과 '이음'을 모티브로 연결해 '연대'의 의미를 담았다.

소리축제는 공식 포스터에 이런 주제와 의미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중앙의 서로 맞잡은 두 개의 원은 소리와 사람, 전통과 미래가 이어지는 축제의 연결, 포용의 가치를 나타내면서 원을 연결하고 있는 선은 현(현악기)를 직접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소리의 울림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맞잡은 두 개의 원의 이미지 확장을 통해 예술적 연결과 융합과 소리의 음률과 화합 등 축제가 창조하는 시너지 효과를 잘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로 맞이한 언택트 시대에 현장 공연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축제와 문화예술을 통한 연결의 가치, '연대'의 의미를 지속한다는 의미를 포함시켰다.

파랑 계열의 색상은 연대감과 행복, 심홍 계열의 색상은 안정감과 포용을 키워드로, 보라색은 풍부한 감수성과 예술성을, 민트색은 청량하고 젊은 이미지를 상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조형미가 느껴질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된 서체를 도입했다. 서체의 '모음' 부분은 전주 지역의 특색인 한옥의 기와를 모티브로 한 동시에 음표를 형상화했다.

한편 소리축제는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