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도시고속도로를 역주행하던 경차와 택시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쯤 부산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문현 나들목 부근에서 역주행하던 경차와 택시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경찰 운전자 A(30대) 씨와 택시기사,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다.
A 씨는 도시고속도로 출구 램프로 진입해 1.5km가량을 역주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가 술에 취해 도시고속도로 램프에 잘못 진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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