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주관 ‘2021년 향토산업 육성 공모사업’에서 여수시가 ‘섬섬여수 옥수수’로 3개 시·군을 제치고 최종 1곳에 선정돼 도비 11억 원을 확보했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자원 사업화를 위해 상품 개발,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홍보 마케팅, 가공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시는 지난해 부터 옥수수를 지역 대표 농특산물 육성 품목으로 선정해 홍천군·괴산군 등 주산지를 벤치마킹하고, 타 시군과 차별화된 여수시만의 가공제품 개발 등 사업방향을 설정해 자체사업을 추진해 왔다.
내년부터 추진하는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농가와 가공업체 간 계약재배 및 수매를 통해 옥수수 국수, 콘, 장류, 조청, 프리믹스, 과자, 차 등을 생산해 Non-GMO 학교급식,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 등으로 유통할 계획이다.
여수는 난대성 기후지역으로 타 지역보다 조기출하 되는 등 옥수수 재배 최적의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어 옥수수 재배면적이 233ha로 전남 전체에서 가장 많은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재배면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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