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숨은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여수시가 제작한 웹드라마 ‘호접몽’이 국제 웹 영화제에서 수상 후보에 올랐다.
1일 여수시는 웹드라마 ‘호접몽’이 ‘2020 서울웹페스트 어워즈’ 베스트 드라마상, 베스트 콘셉트상, 베스트 브랜드 시리즈상, 베스트 사이언스 픽션상 등 4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돼 국내·외 50개 작품과 경쟁한다고 밝혔다.
특히 ‘호접몽’은 이번 웹페스트에 참여한 국내 23개 작품 중 유일한 공상과학 장르로 국내·외 웹 영화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6회 2020 서울웹페스트 어워즈’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웹 영화제로, 올해는 세계 25개국에서 31개 부문에 190개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수상 결과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22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발표된다.
‘호접몽’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웹드라마를 제작·발표해 온 여수시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지난 5월 29일 시사회를 통해 대중에 공개됐다.
이번 작품에서 빼어난 영상미는 물론이고, 탄탄한 시나리오와 노련한 연출력이 돋보여 지난 5년간 여수관광 웹드라마의 괄목 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유튜브 힐링여수야 채널에 총 5화가 공개된 지 약 1개월 만에 조회 수 5만 6천여 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매년 국제 웹 영화제에서 수상을 이어오고 있는데 첫 번째 작품 ‘신지끼의 사랑이야기’는 지난 2016년 국제영화제 K웹페스트에서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두 번째 작품 ‘여명’은 2017년 서울국제웹페스트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또한, 세 번째 작품 ‘마녀목’은 2018년 서울웹페스트에서 베스트 브랜드 시리즈상 수상 및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여순사건을 기반으로 제작된 네 번째 작품 ‘동백’은 2019년 서울웹페스트 특별상 수상에 이어 스페인 빌바오 웹페스트의 공식 초청을 받아 황금늑대상을 수상하며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에 대한 해외 웹영화인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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