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도부 2위의 성적을 거두며 민선 7기 전반기 도정운영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경남도는 5대 국정목표 중 총 4개 국정목표 부문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면서 국정과제 추진 전반에 걸쳐 고른 성적을 거뒀다.
1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경남도는 87개 정량지표 가운데 79개 지표에서 목표를 달성하며(목표달성도 90.8%) 2009년 평가 이후 11년 만에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경제·복지·보건·안전·환경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성과향상을 이뤄내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경남도는 또 35개 정성지표를 대상으로 진행한 정성평가에서도 경남만의 특색있는 우수사례 2건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2건의 우수사례는 경남만의 독창성·효과성·전파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욱이 지난 한 해 동안 경남도는 ‘도민이 행복한 도정’을 실현하고자 월별 목표 관리와 전문가 컨설팅 등 합동평가 성과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는 점에서 방점을 찍었다.
박일웅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경남도의 성과향상 대책이 이번 실적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지난해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관계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올해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고 있지만, 항상 그랬듯이 위기는 곧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다면 내년에도 의미있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국정 주요시책과 국고보조사업 등 국가 전반적인 정책을 수행함에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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