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새벽 포항 죽도시장을 찾아 첫 위판을 개시하는 타종을 하고 주변 어민․상인들을 격려하고 영일대해수욕장을 방문 후 서울로 이동해 국무총리와 중앙부처장들을 만나 현안사업과 국비예산 반영 등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포항 죽도시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찾는 민생 현장행보에 이어 곧바로 KTX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도정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건의를 위해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에 국가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면담에서 이 지사는 “지역의 오랜 숙원인 영일만 횡단구간고속도로건설은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환동해 해양물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고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정책적 배려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별도로 만나, 지역 주요 현안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철학과 제도개선 과제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앞으로 실질적인 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에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어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을 만나 통합신공항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영일만 대교 등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 했다.
오후 일정으로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과 안도걸 예산실장 등을 차례로 면담하고 내년도 국비사업에 경북의 핵심 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 요청했다. 정부 추경으로 국회에 출장 온 기재부 주요 간부들도 일일이 찾아가 주요 사업을 하나하나 직접 설명하며 신규 사업의 반영과 증액을 요청했다.
이철우 지사는“민선7기 반환점을 맞이한 시점에 이른 새벽 동해바다에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국비 전쟁터로 왔다”며“후반기에는 무엇보다 도민의 민생 현장을 지키고 경북의 미래 도약을 위해 혼신을 다해 다시 뛸 것이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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