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甲·乙 미래통합당 당협위원회는 민주당이 독식한 김해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두고 혹평했다.
이들은 1일 오전 김해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이 8대 김해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자행한 반민주적 폭거를 강력 규탄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해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민주당의 민의를 거스른 오만방자한 공작 정치다"며 "여야 상생과 협치 상호 존중정신을 쓰레기통에 내다 버린 독재의 전형이 아닐 수 없다"강하게 비난했다.
이들은 "미래통합당 몫의 부의장 후보를 부결시킨 민주당의 만행에 대해 엄중 경고한다"고 하면서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김해시민의 소중한 민의도 함께 내다 버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해지역 민주당도 중앙당을 본받아 반민주적 폭거로 후반기 모든 상임위 자리를 독식했다"고 성토한 이들은 "여야 합의된 부의장 선출에서 야당의 존재 자체를 말살하려는 추잡한 공작정치를 감행했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이들은 "독재의 망령에 사로잡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정치의 대의까지 짓밟은 더불어민주당의 야당 무시는, 김해 시민을 우롱하는 정치적 패륜이라고 규정한다"고 거칠게 몰아 붙였다.
김해甲·乙 미래통합당 당협위원회는 "참다운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김해시민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비뚤어진 권력욕에 맞서겠다"며 "김해시의회를 민주주의 근간인 타협의 정치의 산실로 만들기 위해 향후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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