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개최할 예정이던 제2회 섬의 날 행사가 내년으로 순연된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통영시가 공동 주관하는 제2회 섬의 날 행사는 당초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통영 도남관광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내년으로 미뤘다.
대신 8월 8일을 섬의 날로 기념일을 지정한 취지에 맞춰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통영시 백철기 관광과장은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만큼 힐링을 위해 코로나 확진자가 없는 청정 통영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유지해 섬 주민과 통영 섬을 찾는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통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8일 행정안전부에서 섬 관광 활성화와 관련해 ‘2020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 발표한 가운데 통영의 섬 4곳이 포함됐다.
연대·만지도가 걷기 좋은 섬에 비진도는 풍경 좋은 섬에 선정됐다. 연화도는 이야기 섬으로 욕지도는 체험의 섬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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