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새만금 산업단지가 제조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정받으면서 투자협약을 맺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30일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인 ㈜플라스포, ㈜주왕산업이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전북도 등 관계기관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포와 ㈜주왕산업은 재생에너지 부품 제조 기업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에 5, 6번째 기업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플라스포는 ‘01년에 설립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광 인버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18년 9월 공장을 증설하고 김포·파주 등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행한 실적이 있다.
㈜주왕산업은 전력 운용 장치 전문 생산 업체로 이 분야에서 19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최근 세계 경기침체로 제조업 생산이 큰 폭으로 위축된 가운데서도 이번 투자가 성사된 것은 새만금 산업단지가 제조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새만금 산단은 토지임대료 인하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됨으로써 세제・연구개발・국제교류 등에 대한 다양한 추가 지원방안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새만금은 공항・항만 등 대규모 핵심 기반시설 설치계획이 확정돼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고 간선도로의 개통을 앞두고 있어 투자환경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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