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추진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업부에 신청한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사업'이 기술개발의 필요성 및 시급성, 사업계획의 구체성, 국고지원의 적합성 등을 인정받아 기술성검토 관문을 통과했다.
도는 그동안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사업'의 예타 신청을 위해 산업부와 함께 민간검토위원회 우선 순위 확보를 위해 국가 추진 당위성과 타 실증단지와의 차별성 등 평가 항목별 자료 준비와 사전 검증을 실시해서 산업부 예타대상사업 중 4순위를 확보한 바 있다.
또 지역낙후도 및 균형발전 측면에서 적정성 확보, 사업내용 측면에서도 지역정책과의 정합성이 매우 높다는 의견을 제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입지적정성 검토위원회를 통과했다.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사업은 오는 2022년부터 26년까지 5년간 3120억 원을 투입해 종합실증단지 구축(4만 9600㎡)과 실증센터(7760㎡, 4층), 신재생에너지 실증설비 구축, 통합실증 R&D(18개 과제)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가 새만금에 구축되면 인프라 구축(1870억 원)사업과 연구개발(973억 원)이 지역내 시행되면서 지역 시공업체 및 기자재 사용, 지역기업(호남권) 132개사 R&D 참여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또 새만금에 그린산단 조성과 그린수소생산클러스터 등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의 의미에 대해 "과기정통부 예타대상사업 선정률이 40% 이하인 상황에서 전북의 강점인 새만금 재생에너지 산업이 실증인프라 구축사업과 기술개발의 국고지원을 통한 정부주도의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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