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으로 취약계층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울산시가 물품을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울산시는 본격적 폭염에 대비해 오는 1일부터 폭염 영향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폭염 일수가 늘겠고 7월 하순부터 8월 말까지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열대야로 인해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환경부, 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관내 독거노인, 차상위계층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고 대응 요령을 안내하면서 취약계층의 폭염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취약계층은 모두 162가구로 주요 지원 내용을 보면 구·군별 컨설턴트가 폭염 대응 용품인 쿨매트, 선풍기, 양산, 부채, 생수를 배송하고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폭염 예방수칙 행동요령과 응급상황 시 조치 방법을 전화로 안내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는 취약계층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고 특히 고령자나 빈곤가구의 열악한 환경에 계신 분들은 폭염과 같은 더 취약할 수 있다"며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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