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틈새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초당옥수수를 29일 첫 수확 했다.
초당옥수수는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생으로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3~5분만 익혀 먹을 수 있다. 무더운 여름 먹기 간편하고 특유의 달콤함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화순군은 찰옥수수가 홍수 출하로 가격이 하락할 때 초당옥수수를 출하해 소득을 올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지역 틈새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1읍·면 1틈새 소득 작목’ 사업의 하나로 춘양면에서 틈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작목이 초당옥수수다.
이번 사업은 20농가가 참여해 5.3ha 재배하고 있으며, 농협을 통해 ㈜감동에 출하할 예정이다. 당분의 변화로 빨리 출하를 해야 하는 초당옥수수의 유통 어려움을 계약재배로 해소했다.
화순군은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농산물 수입개방, 작목별 과잉생산,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농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1읍·면 1틈새 소득 작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초당옥수수가 국민 간식이 되도록 품질 좋은 초당옥수수 생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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