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 구축사업’은 고효율 파워유닛용 소재·부품의 스마트 제조기술 자립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창원시의 주력산업인 에너지 산업 고도화와 연관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파워유닛은 터빈(발전, 항공), 엔진(자동차), 구동모터(공작기기, 로봇, 수송기기 등)로 동력을 발생시켜 시스템에 제공하는 핵심제품을 말한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5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300억원의 사업비로 시행한다. 재료연구소가 주관하고 경남TP가 참여해 파워유닛 부품과 제조공정 실증·신뢰성 평가 체계 등을 구축하게 된다.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는 제2재료연구원이 예정된 진해 연구자유지역(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내에 건립해 고효율 파워유닛용 소재·부품 기술 자립화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파워유닛 소재·부품 산업은 선진국이 시장과 기술을 지배, 핵심 소재부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LNG 발전용 가스터빈의 경우 사용 중인 149대 모두를 외산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어 관련 소재·부품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파워유닛 핵심제품 관련 기술개발과 산업생태계 조성으로 현재 선진국 대비 70% 수준인 기술 수준을 90% 수준으로 제고해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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