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의 주차장 시설사용료(주차료)가 32년 만에 전면 폐지된다.
29일 진안군에 따르면 마이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시설사용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주차장 시설사용료를 내달 1일부터 폐지하고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시설사용료를 폐지하면 기존 연평균 관광객 94만 명에서 100만 명 이상 마이산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 1988년부터 마이산도립공원을 운영하면서 소형과 일반, 대형차량에 대해 각각 1000원, 2000원, 3000원의 시설사용료(주차료)를 징수해 왔다.
전국 29개 도립공원 중 현재까지 시설사용료를 징수하는 곳은 문경세재(경북 문경), 천관산(전남 장흥), 대둔산(전북 완주), 마이산(전북 진안) 모두 4개소다.
한편 진안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월 41년만에 마이산 높이를 재 측정해 암마이봉 687.4m, 수마이봉 681.1m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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