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폭염, 장마 등 복지 위기가구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무더운 여름철, 폭염대비 복지위기가구의 집중 발굴에 나선다.
동해시는 올여름 기온이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예측되면서, 고령의 독거어르신 및 주거 취약 중장년 단독세대의 사망 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을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단전·단수·가스공급 중단, 기초수급 탈락·중지, 의료비 과다지출 등 정보활용 시스템을 이용한 위기가구 집중발굴 지원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등 생계곤란 가구에 대한 긴급복지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지역의 여관, 모텔 등 장기투숙자 및 1인 가구 중점 방문으로 발견한 위기가구에 대해, 기초생활보장 등의 공적급여 지원과 함께 노인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돌봄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6월 현재 1449명의 사각지대 발굴조사를 통해 716건, 4억 3400만 원의 긴급지원과 700여 명의 민·관 서비스 연계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선풍기 지원 등 여름나기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해 위기가구의 보호·돌봄·안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인수 복지과장은 “누구든지 복지사각지대로 여겨지는 세대를 발견한 경우 보장기관에 신고할 의무가 있다”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반드시 관할 동 행정복지(주민)센터 등 복지부서에 알려 위기가구가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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