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첫 감염자가 발생한 지 5개월이 된 가운데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은 감염자 수를 보이면서 감염 확산이 다시 우려되고 있다.
2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달 들어 도내에서 대전 '방문판매'발에 의한 감염자의 나타난 이후 광주 감염자와 접촉한 이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외부에 의한 감염자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 달에만 도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수는 모두 6명.
이중 대전 감염자에 의해 10대 여고생이 감염된데 이어 20대 여대생과 50대 공인중개사 여성이 광주 감염자들로부터 감염됐다.
지난 1월 30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60대 여성이 전북에서 첫 감염자로 발생한 후 2월에는 5명이 감염됐다.
또 3월에는 외국 여행과 해외연수생들이 귀국하면서 8명이 도내 감염자로 분류됐다.
4월에는 미국과 스페인, 아랍에미레이트에서 귀국한 이들과 대구의료지원을 나갔던 의료진 등 4명이 감염됐고, 5월에는 '이태원'발에 따른 감염자 등 3명이 발생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3밀(밀집·밀접·밀폐) 장소는 감염전파의 위험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방문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 방문해야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소한의 시간안에 2m 이상의 거리를 두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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