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110번째 확진자가 전북 3개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2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전시 서구에 거주하는 외주업체 소장인 5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을 받기 전에 전주와 군산, 무주 등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발열과 허리통증, 복통, 오한 증세를 보인 이 남성인 나흘 만인 27일 확진을 받았다.
이 남성은 확진을 받기 전인 지난 2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전주시 댄스스포츠 교습소를 찾았다. 이 사이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음식점을 찾아 식사도 했다.
또 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무주 풀무원 다논공장을 방문한데 이어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는 군산 세아베스틸 공장도 찾았다.
이 남성은 댄스스포츠교습소에서 44명을 접촉했고, 음식점에서는 16명과 접촉했다.
이와 함께 무주 풀무원다논 공장에서는 9명을 접촉, 이중 3명은 무주 거주자이고 나머지 6명은 타시·도 거주자였다.
군산 세아베스틸 공장에서는 식당 배식자와 직원, 외주업체 직원 4명 등 19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확인 동선 장소에 대한 소독조치를 완료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