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과 인명, 재산 보호를 위해 5개 단체(속초․고성살수차연합회, 강원고성살수, (사)한국농업경영인고성군연합회공동방제단, 야촌리공동방제단, 명파친환경유기농영농조합법인 등)와 29일 군청 회의실에서 ‘산불진화 공동 대응’협약을 한다.
이는 지난 5월 14일 함명준 군수가 ‘산불 없는 안전 고성을 위한 군민과의 약속’ 기자회견장에서 밝힌 주민참여형 특별산불방지 대책 7가지 중 하나인 ‘인접 시군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비상시 농약살포기 또는 살수차 지원 등)’에 따른 후속 조치사항으로 이뤄졌다.
협약은 산불방지 및 진화에 있어 고성군과 협력단체 간 상호 협력에 있어 관계 법령과 규정을 준수하고 신의를 바탕으로 성실히 이행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 ▲산림 연접지 화재 또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 및 출동․진화 ▲산불 전개 상황에 따른 진화 장비 운영 ▲산불진화 참여 협력단체 또는 그 소속된 개인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설악권 4개시군(고성․속초․인제․양양) 산불방지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별도 추진 중이다.
한편, 군은 5월 기자회견장에서 발표한 주민참여형 특별산불방지 대책 후속 조치로 세부추진상황 실무회의를 지난 11일 문영준 고성부군수 주재로 갖고 7개 세부사업에 대한 부서별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점검했으며, 오는 8월말 경 2차 점검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살수차·광역방제기 등은 화재 발생 등 비상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이번 장비 보유단체와의 협약으로 예기치 않은 화재(산불)가 발생하더라도 한발 더 빠른 초기 진화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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