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고 26번째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전까지 열흘간이나 익산지역 장례식장과 병원 등 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면서 익산지역이 초긴장 상태로 빠져 들고 있다.
더구나 26일, 도내 26번째 확진자로 판명된 60대 여성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 C교회에서 예배를 볼 때 소규모의 유아실에서 예배를 드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사실과 다르게 진술한 의혹이 크다는 판단 아래 경찰이 동선 파악을 위해 이 교회 CCTV를 모두 수거해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이 익산의 개신교회에서 규모가 큰 곳으로 꼽히는 C교회 성도로 밝혀지면서 익산지역 일부 교회는 26일 긴급 당회를 통해 오는 28일 주일예배를 완화된 사회적거리두기 이전 방식인 ‘영상예배’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익산 D교회의 경우, 이날 교회 장로들이 긴급당회를 열어 오는 28일 주일예배를 영상예배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각 교구별 교인들에게 긴급히 안내하고 착오가 없기를 당부했다.
이 교회 B장로는 “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노인복지회관에서 수백여명의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고, 이들 어르신들을 케어하고 있는 책임자들이 30여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초긴장 상태로 방역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26번째 신코로나19 확진자가 익산시내 곳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북도와 익산시는 익산시공설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차리고 오는 28일 까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의 확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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