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주 동국대병원에서 마지막 입원 치료 중이던 확진자가 지난 26일 오후 3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지역 확진자 0명을 기록하게 됐다.
예천군에서는 안동으로 이관한 1명을 제외한 총 4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안동의료원, 포항의료원, 동국대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해 왔으며, 지난 26일 마지막 확진자 퇴원으로 지역 내 입원환자 전원이 완치됐다.
예천에는 지난 2월 21일 성지순례를 다녀온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3월 7일까지 15일간 6명이 발생하고 이후 32일간 추가 발생이 없었으나 4월 9일 7번 확진자 발생 후 가족, 친구, 이웃 등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면서 한때 긴장 상황을 보이기도 했지만 4월 30일 확진자를 마지막으로 추가 발생이 멈췄다.
그동안 군은 접촉자 자가격리자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733명을 관리하고 모두 해제했으며, 2292명 검체 실시, 읍‧면 일제 방역소독의 날 운영 등 질병관리본부보다 강화된 검체 검사 및 격리기준을 적용하고 지역사회 확진자 추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했다.
또한, 향후 코로나19 재유행 대비를 위해 방역물품 및 장비 등을 구입하고 음압 특수 앰뷸런스 등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며 대응 인력 또한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등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별 수칙을 잘 실천해 주며 함께 노력해 주신 군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직도 코로나19는 물류센터 및 다단계 판매업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며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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