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의회가 지난 25일 손쾌한 의장과 배도수 부의장을 선출한데 이어 26일 기획총무위원장에 배윤주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는 김용안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에 정광호 의원을 선출하며 제8대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의장과 부의장을 다수당인 미래통합당에 내준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나머지 3석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꿰찼다.
상임위원회 간사로는 기획총무위원회 이승민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김혜경 의원, 의회운영위원회에 김혜경의원을 선임했다.
통영시의회는 13명의 의원가운데 미래통합당이 8명 민주당이 5명으로 구성돼있다.
당초 정점식 국회의원이 직접 의원 간담회를 갖고 의장․부의장 후보를 손쾌환․ 배도수 의원으로 단일화하면서 통합당이 의장과 부의장은 물론 기획총무 등 상임위원장 3자리 모두 독차지할 수 있다는 여론까지 나돌았다.
그러나 의장 부의장 선거에서 미래통합당의 단일화 전략이 무산되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의장 부의장 선거에 캐스팅 보드를 가지면서 상임위원장 3석을 싹쓸이하는 실리를 챙겼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