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문화재청과 한국 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지역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 제작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20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인 이 사업은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소재로 다양한 포맷과 매체로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보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부여 정림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사실감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정보전달용 영상을 오는 12월까지 제작, 내년부터 오프라인 및 온라인을 통해 보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림사지 유적지 내에 건립된 정림사지 박물관은 평면적이고 낙후된 영상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그동안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끌지 못했으며, 개관 후 발굴 조사로 밝혀진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기에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영상 제작을 통해 정림사지 오층석탑 등 문화유산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정림사지의 흥미와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여 정림사지의 사계절 고화질 영상 및 드론촬영을 통한 항공영상으로 정림사지의 아름다움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신규 방문객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