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여성 충청남도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농업인 대상으로 시행하는 행복 바우처 사업 전액을 지원하고, 대상 연령도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여성농어업인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문화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에서 연간 20만 원씩을 사용할 수 있는 행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관내 행복카드 발급대상자는 모두 8300명으로 충남도 15개 시‧군 중 가장 많다.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6억 3490만 원 증가한 16억 6000만 원이다.
군은 올해 지역 사회 고령화 실정을 반영, 지원 연령 범위도 만20세 이상 72세 이하에서 만 75세까지 확대해 530여명의 여성농어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복카드는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20만원을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하고, 다음 달 부터 거주지 읍‧면을 통해 여성농업인이 행복카드 수령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정현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이 큰 요즘, 행복바우처 카드가 여성농업인의 자긍심 고취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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