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황산면 남리 오일시장에서 오는 6월 28일‘공룡하고 만나는 2020 황산남리시장 베헤못 축제’가 열린다. 베헤못은 히브리어로‘짐승’이라는 뜻으로 구약성서에 나타난 가장 오래된 공룡에 관한 기록이다.
이번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6월28일부터 오는 7월 12일까지 실시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행사로서 전통시장, 소상공인, 대형 유통업체, 제조업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전국적으로 참여하는 연계행사를 통해 소비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오는 28일에는 공룡을 주제로 그림 전시, 연극공연, 노래자랑 등을 통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오는 7월 12일까지 유튜브 공모전을 통해 시장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덕분에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점환 상인회장는“코로나19로 어려운 상인들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힘이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공룡박물관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연계해 황산남리 5일시장 활성화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액 국비로 2000만원을 들여 추진된다.
해남군 황산면 남리5일 시장은 3일과 8일 장이 열리며, 주 품목은 인근 바다에서 수확한 수산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5분 거리에 국내 최대 공룡관련 박물관인 해남공룡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