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 본격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25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부산과 울산에는 5~30mm가량의 비가 내리겠고 이 비는 다음 날 새벽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전날 오전부터 비가 내린 부산의 지역별 밤새 누적 강수량은 해운대구 41.5mm, 부산진구 38.5mm,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 31.7mm를 기록했다.
특히 다음 주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본격 장맛비가 내리기 전인 이번 주말까지 한낮 기온이 크게 올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내일(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가 되겠으며 어제와 오늘 내린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올라 덥겠다.
모레(27일)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다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아침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저녁에는 부산과 울산의 일부지역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동안 바깥 활동을 할 때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장마 기간 동안에는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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