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북평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원섭)는 25일 북평초등학교(교장 이철희)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교 재학생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마스크 6000장을 전달했다.
이날 마스크 전달은 재학생 후배들의 건강한 신체 보존과 안전한 학습공간에서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총동문회에서 300만 원 상당을 들여 지역 제조업체에 의뢰해 제작해 재학생 전원에게 10장씩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철희 교장은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동문 선배님들이 후배를 챙겨주니 더 의미가 크다”며 “학교 가족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북평초등학교는 1만 542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로 올해 개교 102년이 되었다. 동해시에서 근대교육을 처음 시작한 학교다.
김원섭 총동문회장은 “후배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 훗날 모교를 빛내주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는 마음에서 동문들의 뜻을 모았다”며 “그 뜻이 잘 전달되어 후배들 보건과 학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모교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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