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여수을 지역의 김회재 의원이 지난 19일 여수공항을 찾아 함영주 공항장을 만나 대한항공 여수노선 폐지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데 이어 24일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대한항공 임원진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잇따라 면담을 갖고 여수 노선 폐지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회재 의원실에 따르면 24일 김 의원은 국토부 항공정책관으로부터 대한항공의 여수 노선 폐지와 관련한 절차와 규정,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서 국토부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아직은 노선 폐지 신청을 한 것은 아니고, 향후 신청을 하더라도 국토부의 인가를 받아야 하며 국토부 입장에서는 폐지 인가를 쉽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대한항공 임원진과 2시간 가까이 면담을 하고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한항공의 경영상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그동안 대한항공이 국가로부터 받은 혜택을 생각하면 대한항공의 공공성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노선 폐지에 대해 재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여수는 연간 1,3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도시인 만큼, 여수노선 폐지는 전국 각지에 있는 국민의 관광 선택지를 제한하는 불합리한 처사로 대한항공은 여수노선 폐지 결정에 대해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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