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가세로)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균형 발전 계획 수립에 나섰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군 자문교수단, 용역사 등이 모인 가운데 '제2단계 제1기 균형 발전사업 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제2단계 제1기 균형 발전사업을 2021부터 2025년까지 '더 잘사는 내일로 비상하는 태안이란 비전'으로, 가족과 인구, 환경과 생태, 관광과 경제를 제시했다.
더불어, ▶신해양산업 발굴 중장기 발전 기틀 마련 ▶지역주민 주도의 문화·복지·경제 ▶젊음이 있는 태안·지켜가는 자연환경이라는 목표와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군은 신해양산업 육성 부문으로 안전·해양레저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관광기반 조성 사업', 도·농 상생 농공단지인 '태안 제2농공 단지', 인공지능 연구개발 사업 육성으로 선순환적 지역 발전 역할을 할 '인공지능 지역상생 연구원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 부문으로는 어린이 수영장·전시장·작은 도서관·생태정원·숲 놀이터 등을 갖춘 '가족 복합 커뮤니티 센터', 청년정책 실행계획 수립 및 맞춤형 스타트업·비즈니스센터 공간 등을 지원하는 '태안 청년 창업 지원', 지역 관광경영조직 구성으로 우수 관광상품을 개발 및 운영하는 '태안 관광서비스 체질 개선' 등의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생태·문화 발전 부문에서는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태안은 3면이 바다로 이뤄져 있고 수도권과 근접해 있다는 이점이 있으며, 해양산업·레포츠·관광 등의 해양특화도시이자 서해안 명품 관광도시의 이미지가 장점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기반 육성·지역 특화산업 및 신해양산업 육성·문화향유 여건 조성 및 청년 유입 정책 사업 발굴 등을 통해 태안 미래 성장의 기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1기 균형 발전사업은 총 577억 원의 사업비로 읍·면 단위 사업 분배를 통해 지역의 균형 발전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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