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지난 19일 고객 입장을 제한하고 마주만 입장 시킨 가운데 경마를 재개했다. 지난 2월 23일부터 코로나19 여파로 경마가 중단된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번 무관중 경마에는 경주마 소유자인 마주만 입장이 허용됐다.
부산경남 경마공원은 이날 경주에 앞서 문진표 작성을 통해 출입 현황을 관리하며 거리 두기 좌석 운영, 시간별 방역 소독 시행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나섰다.
특히 공원 내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 개인 방역용품 구비 등 정부 지침을 준수해 경마를 시행하는 것은 물론 동종 업계 최초로 ‘안면인식 체온측정 카메라’도 도입했다.
‘안면인식 체온측정 카메라’는 최대 인식한 거리는 2.5미터이며 0.2초 간격으로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기로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 시에도 정확한 체온측정이 가능한 카메라이다.
이날 경주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마를 중단된 이후 4개월 만에 열리는 경주로 첫 우승의 영광은 누가 거머쥘 것인가였다.
국6등급 데뷔전으로 치러진 부경의 첫 경주(1000미터)에서 ‘파워게이트(암)’, ‘인디퀸(암)’, ‘골드매직(거)’, ‘스위트밴드(암)’ 등 12두의 3세마들이 출전한 가운데 최시대 기수의 ‘파워게이트’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마지막 경주인 ‘Road to GⅠ 챔피언십’ 1등급 경주(2000미터)에서 서승운 기수의 ‘부활의 반석(수‧7세)’가 ‘점보블레이드(수‧5세), ‘스텔스(수‧7세)’, ‘메이저알파(수‧5세)’, ‘마법의질주(거‧5세)’ 등 쟁쟁한 경주마들을 따돌리면서 우승을 거머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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