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전국 22개 지자체가 신청한 이번 공모에서 원주시 포함 총 9개 시·군이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부생활권(문막읍, 지정면, 부론면)을 중심으로 2021년부터 5년간 국비 최대 300억 원을 비롯해 시비 등 약 430억 원이 지역 발전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농촌협약은 ‘사업’이 아닌 생활SOC 확충을 통한 생활서비스 공급 및 전달 강화 등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생활권이라는 공간 전반에 투자하는 ‘지원방식’ 또는 ‘제도’를 의미한다.
내년 4월까지 지역 생활권과 기초생활 서비스 접근성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중장기 발전 및 세부 추진과제를 담은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2021~2025) 수립을 마친 뒤 5월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계획 이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365생활권’을 목표로 30분 내 보건·보육 등 기초생활 서비스,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 접근을 보장하고 5분 내 응급상황에 대응할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읍·면 소재지와 마을 등에 대한 점 단위 투자를 공간 단위로 확대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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