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장마철․호우기에 대비해 산지 내 태양광발전사업장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은 산지전용 이후 준공 검사돼 하자보수기간(5년) 내 있거나 현재 산지전용이 진행 중인 사업장 중 규모가 큰 11곳에 대해 토사유출로 인한 피해 가능성, 허가조건 위반, 허가지 외 불법훼손 여부, 비탈면 처리, 사업장 내 안전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모두 11개소 (양양1, 서면1, 손양2, 현남6, 강현1) 약 9.1MW 규모이다.
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재해가 우려되는 사업장에 대해 예방 대책을 즉각 마련하도록 촉구하고, 미이행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장마철․호우기에 태양광발전사업장 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정부의 방침에 따라 태양광발전사업장의 부작용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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