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양구군은 최근 방산중학교(교장 박은경)에 명상 숲 조성을 완료했다.
방산중에 조성된 명상 숲은 722㎡의 규모로, 학교 운동장 가장자리의 자투리 공간에 조성됐다.
이번 사업으로 방산중 명상 숲에는 잣나무 등 23종, 1500본이 식재됐고, 잔디 207㎡, 황토 포장 92㎡, 야외 테이블과 안내판 등이 설치됐다.
명상 숲 조성사업은 학교별로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투리 공간이나 담장 밑 경계 공간 등을 활용해 작은 숲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구군은 지난 2005년부터 이 사업을 실시해 다양한 식물을 식재하고, 자연 체험과 생태학습이 가능하도록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개 학교에 명상 숲이 조성됐다.
방산중은 2018년 양구군이 지역 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서 대상자로 선정돼 올해 마침내 명상 숲이 조성됐다.
허남원 생태산림과 녹지공원담당은 24일 “명상 숲이 학교 환경 개선과 쾌적하고 편안한 학습공간 조성에 크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명상 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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